건교부, 道건의 수용않기로건설교통부는 경기 고양 일산구 대화ㆍ탄현동, 오산 태안읍 등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풀어달라는 경기도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5일 "경기도가 최근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없어 투기과열이 일어날 소지가 없다며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줄 것을 요청해왔으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 두달 만에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재산세 중과 방침에 대한 주민 반발과 민원 증가로 지구해제가 필요하다'는 경기도의 건의에 대해서도 "재산세 중과 문제는 행정자치부의 방침이 확정될 다음달 이후에 판단할 문제라는 이유로 해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