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새로운 치료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에 대한 연구를 선점하기 위한 연구소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기 위해 22일 독일 BCRT(Berlin-Brandenburg Center for Regenerative Therapies)와 '한ㆍ독 줄기세포 및 재상의학 연구소'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의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독일 BCRT는 우수한 연구원을 보내 오송에 상주하면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충북대학교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소는 2개의 실험실과 기업연구소, 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인력은 독일 BCRT와 한국 과학자로 구성된다.
연구소는 ▦3차원의 조직공학 및 세포작용 장기모델 개발 ▦3차원의 초고속, 고용량 스크리닝 디바이스 개발 ▦3차원 응용을 위한 단일세포 분석과 센서개발 등의 연구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원생 및 젊은 과학자의 교류를 통한 연구협력 활동과 함께 공동ㆍ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BCRT는 독일 6개 재생의학센터(Center for Regenerative Therapy) 중 베를린소재 재생의학센터를 일컬으며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샤르테 의과대학(Charité - Universitätsmedizin Berlin)내에 2006년 설립돼 독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병진의학센터(Translational medicine center)로 운영되고 있다.
김문근 충북도 바이오밸리과장은 "한ㆍ독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소 설립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제협력사업의 신호탄으로 향후 오송첨단이료복합단지의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