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해 조강생산량, 지난 해 보다 15.6% 늘어난 6,812만톤 달할 듯

한국철강협회는 10일 '하반기 철강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조강생산량이 6,812만톤으로 작년보다 15.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생산량은 3,415만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13.0%로 낮아지면서 생산량이 3,397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현대제철 고로와 포스코 신제강공장 가동이 정상화됐지만 전기로 설비 보수 등에 따라 하반기에는 생산량 증가 폭이 상반기와 비교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철강재 국내 수요는 2,650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시 상반기(5.2%)보다는 증가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하반기 건설 투자는 다소 회복됨에도 자동차와 기계ㆍ가전 등 제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하반기 철강재 생산량은 3,46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중 수출량은 1,380만톤으로 상반기보다 40만톤 늘겠지만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0%포인트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