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신모델 출시를 늦추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요타는 현재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 때문에 모든 완성차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도요타가 출시하기로 한 모델은 3열 시트의 미니밴형과 짐칸을 넓힌 왜건형 등 두 종류이다. 새 모델은 기존 프리우스 모델처럼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모든 완성차 조립라인이 정지된 상태로 언제쯤 생산이 재개될 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