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조흥, 은행권 첫 '배드뱅크' 설립

밸루미트 인베스트와 공동 조흥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자산관리회사 설립방식으로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배드뱅크'를 출범시켰다. 조흥은행은 1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밸류미트 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합작자산관리 회사인 'C&V자산관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위성복 행장, 문병현 밸류미트 사장, 강락원 C&V자산관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C&V자산관리는 지난 6월 조흥은행이 자산유동화 전문 유한회사(SPC)에 매각한 7,300억원 규모의 상각채권을 위탁관리하는 금융권 최초의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채권의 회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락원 C&V자산관리 사장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및 채권회수 전문요원 등을 포함해 총 230여명의 인원을 확보했으며 전문적인 채권회수 기법과 철저한 성과주의를 도입해 채권회수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