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50% 강화…대형건물등 건축제한서울시는 강남구 신사동 505, 청담동 98의8 일대 압구정로변 15만9,569㎡를 대형건축물을 억제한 채 패션문화 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따라서 일반주거지역인 이 곳은 간선도로변임을 감안,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도 기존 300%에서 250%로 강화된다.
또 기존의 가로변 역사문화미관지구를 존치해 건축물의 높이를 4층 이하로 제한해 현재의 적정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되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칠 경우, 5층까지 완화토록 했다.
구역서측의 교차 인접블록은 이미 대형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최대개발규모를 2,000㎡로 했지만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가로변은 간선부는 700㎡, 이면부는 500㎡로 각각 최대 개발규모를 제한해 현재의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유지토록 했다.
의류ㆍ장신구 판매점 등 소매점과 일반음식점, 상점, 공연장, 전시장 등은 권장되지만 단독, 공동주택(주거복합제외)과 종교시설(연면적 50%미만 제외), 창고, 공장 등은 불허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