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출하늘고 소비 줄어 채소류 내림세

설 명절 기간 동안 출하되지 못하고 있던 물량이 연휴가 지나자 본격적인 출하작업으로 공급물량은 증가됐다. 그러나 설날에 구입한 물량이 현재까지 각 가정집에 상당량 남아 있고 가계 지출을 자제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둔화돼 대부분 품목이 내림세로 거래됐다. 오이는 `다다기` 품종에 이어 겨울재배 품종인 `취청`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로 인해 대기중에 있던 물량이 다량 반입, 내림세를 나타냈다. 풋고추는 명절 이후 양념ㆍ조림용 등 수요는 크게 감소된 반면 기상 조건이 양호하자 생육 호조 및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물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였다. 계란은 초등학교 개학으로 단체급식 납품 수요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가격 하락 없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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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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