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식을 가진 이효진(李孝鎭) 한국산업단지공단 제3대 이사장은 취임일성으로 이같은 경영방침을 내걸었다.李이사장은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적 행정적인 뒷받침을 산업단지공단이 맡겠다』며 『정부의 산업단지 재배치 계획과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도모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벤처기업의 육성지원을 통해 지식·기술집역형 신산업구조로 변화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李이사장은『산업단지 노사관계가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식해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실하고 능력있는 직원이 대우받는 직장풍토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혀 산단공이 연봉제를 실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李이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7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청와대경호실에서 봉직, 98년부터 경호실차장(1급)으로 일해왔다. 4월 총선출마를 위해 임기만료에 맞춰 퇴임한 김덕규(金德圭) 전임 이사장 뒤를 이어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