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난 14분기 매출 1조8,008억원에 영업이익이 2,008억1,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4% 늘었지만 적자폭은 274억원에서 더욱 늘었다.
지난 14분기 수익성악화는 비수기 계절적 요인과 세계적인 선복 과잉,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미주, 구주 노선의 운임인상이 진행되고 있어 2분기 부터는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