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우치', 강동원·임수정 이어 백윤식, 염정아, 김효진 가세


'타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제작 영화사 집)가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이 이미 캐스팅 된 가운데 백윤식, 염정아, 김효진을 추가로 선점했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션스 일레븐'과 비교할 수 있는 초호화 캐스팅이다. 백윤식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에 이어 세 번째로 최동훈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가 맡은 역할은 전우치(강동원)의 스승으로 화담 역의 김윤석과 함께 조선 최고의 도사로 이름 난 인물. 도술 재주가 뛰어난 전우치를 누구보다 아끼지만 천방지축에 여자만 밝히는 전우치를 엄하게 가르치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또한 전우치가 500년간 족자에 봉인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출산 이후 SBS '워킹맘'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염정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여배우 역을 맡았다. 공주병에 안하무인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귀여운 푼수기를 지닌 톱스타로 염정아 특유의 코믹함과 섹시미가 결합된 캐릭터다. 전우치가 현대에 환생해서 만난 연인 서인경(임수정)이 늘 동경하고 마음속으로 경쟁하게 되는 인물이다. 염정아 또한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두 번째로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김효진은 원래는 개이지만 사람으로 둔갑한 초랭이(유해진)의 마음을 흔드는 빨간 머리 여인 역을 맡았다. 빨간 머리는 섹시하고 당돌한 현대 여성의 전형으로 조선에서 현세로 넘어온 초랭이에게 문화적 충격을 주며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렸다. 강동원이 전우치 역을, 임수정은 전우치가 조선 시대에 사랑한 여인을 닮은 서인경 역을 맡았다. 김윤석과 유해진도 각각 화담, 초랭이 역을 맡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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