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느 주가는 거품이 아니라 경제성장률, 통화량 등 거시지표를 감안할때 적정주가라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현재 유력시되고 있는 올해 경제성장율 4%, 회사채 수익률 8%를 감안할 경우 적정주가는 837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3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주가가 유동성 확대로 인해 최근 2개월내 60% 가량 급등했지만 시가총액이 통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투자율대비 저축률 등을 고려했을때 현 주식시장은 과열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4월 현재 총통화(M2)에서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8.7%로 지난 13년간의 평균인 88.1%보다 낮고 89년 162.8%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8년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12.3%포인트 높아졌고 이는 경상수지 흑자와 더불어 유동성을 크게 늘려 금리를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그 결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저축률이 웃돈 것은 지난해 투자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측면에서는 주가가 결코 고평가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통화량을 경상GDP로 나눈 마샬 K가 쓰이는데 통화량을 M2로 사용할 경우, 98년 0.50에서 올해는 0.62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만 1.86, 일본 1.15 등과 비교해 보면 높은 수준이 아니다. 이는 금융부문이 실물부문을 선도하며 경제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금융부문이 급팽창하며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