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가 나스닥 지수가 크게 재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관련 종목에 큰 비중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1분기말까지의 주식보유현황에서 소로스펀드운영이 6억1,100만달러 규모의 나스닥 100지수의 트렉킹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해말까지 모든 나스닥 100 트렉킹 주식들을 청산했던 소로스펀드에서 다시 나스닥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증권당국에 보고된 보유주식중 전체의 26%가 나스닥 100 지수 트렉킹 주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로스 펀드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코멘트하지 않았으며 보유주식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