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MB-與 신임 지도부 20일 만난다

박근혜·이상득 특사 면담은 내주에 이뤄질듯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당 신임 지도부와 조찬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다녀온 박근혜 전 대표와 남미에서 자원외교를 벌인 이상득 의원과의 면담을 21~22일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담 참석 후 다음주께 추진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당 신임 지도부 회동에서는 수도권 소장파와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감세철회를 비롯한 정책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7월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에 앞서 당권ㆍ대권 분리와 대표최고위원ㆍ최고위원 분리 선출,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당헌ㆍ당규 및 전당대회 규정변경 논의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찬간담회에는 황 원내대표, 정 비대위원장과 함께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도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임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뿐만 아니라 박 전 대표와의 면담도 될 수 있으면 이번주에 빨리 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의 일정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면서 "특사 보고는 다음주에 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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