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생명 '차차차', '넘버원 교통안전보험'으로

교보생명 '차차차', '넘버원 교통안전보험'으로기네스북에 오른 히트 보험상품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이 「넘버원 교통안전보험」으로 상품명을 변경해 오는 26일부터 판매된다. 교보생명은 최근 서울지방법원이 「차차차」 상표에 대해 사용금지 가처분 판정을 내림에 따라 사내 공모를 거쳐 상품명을 「넘버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보업계는 신상품 「넘버원」보험이 350만건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기네스북에 오른 「차차차」보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차차차」보험과 보장내용이 같은 상품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출퇴근과 야간시간대 사고를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20년 만기인 경우 월 3만2,900원(남자, 여자는 1만9,3000원)으로 교통사고때 최고 7억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만기때는 낸 보험료의 60~100%를 돌려준다. 금호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요즘은 보장내용만큼 이미지 싸움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이름이 바뀐다고 상품이 크게 부각되거나 실적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내용과 판매정책이 판매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차차차」에서 「넘버원」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판매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6/23 17: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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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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