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하이닉스, 1분기 D램가격 회복…목표가 ↑”-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19일 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내 D램가격이 안정화되는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현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 상대적 회복속도는 더딘 흐름이고, 과거 메모리 가격 강세 흐름에 선행하여 상승하였던 하이닉스 주가 추세에 미루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PC 제조 업체들의 신규 주문 회복 추이는 아직 부진하지만, 낮은 D램 가격으로 메모리 탑재량의 증가 추세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서, D램 수요는 안정적 흐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최근 엘피다의 감산과 대만 메모리 제조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부진으로 공급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하이닉스는 원가 경쟁력 차이에 의한 수익성 극대화로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D램 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대만 메모리 제조업체들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 3위인 엘피다까지 적자가 전망되는 시장 상황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하이닉스의 체질 개선 및 역량 강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1분기내 D램 가격 안정 전망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