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취업의 문] 현대중공업 신세계 개척하는 인재 존중내달초 1,2차 면접 실시 계획1차서 회화등 어학능력 테스트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인재’ 현대중공업은 올 하반기 4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채용규모인 440명과 비슷한 규모이다. 하반기 현재중공업이 찾는 인재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본분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도 충실한 기본이 있어야 발전과 성장이 가능하다고 현대중공업은 판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말하는 기본은 우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인재만이 미래를 자신 것으로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국제화 인재도 현대중공업이 말하는 기본의 하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인재상은 ‘사람이 하는 일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며 “강한 신념으로 신세계를 개척하는 인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리더 육성에 인재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입사원은 장인혼 체험과 꽃동네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열흘간의 해외 배낭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1년부터 운영된 Junior Board(청년중역회의)제도는 매년 40여명의 젊은 핵심인력을 선발해 1년 동안 다양한 교육과 업무개선 활동을 수행토록 해 예비 중역으로서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학제도도 운영해 연구ㆍ기술인력 10여명을 매년 선발, 국내ㆍ외 대학교 또는 연구소에 파견하여 최신의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있는 해외지사 및 법인에 매년 10여명을 선발해 6개월간 해외업무를 사전 경험토록 하는 예비주재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입사원은 부장으로 승진될 때까지 최소 5~6회, 임원은 년 1회 이상, 본부장급은 년 2회 이상 해외연수 및 출장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7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마감한 현대중공업은 10월 초 1, 2차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무테스트인 1차면접은 회화 및 작문시험으로 어학능력을 테스트하고 5인 1조로 정해진 주제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토론 및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또 임원진 면접인 2차 면접은 5인 1조로 가치관, 시사상식, 전공지식 등과 함께 인성 및 ‘끼’를 파악한다. 입사 후 직무 배치는 신입사원들이 희망하는 사업본부와 직무를 1,2지망으로 신청해 희망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배치하고, 인원이 맞지 않을 경우 상담 등을 통해 유사한 직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9/1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