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최근 긴급하게 여권 연장이나 발급이 필요할 경우 1시간여 만에 처리해주는 여권119 창구를 구청 민원여권과에 개설,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긴급임을 입증하는 출장증명서와 비행기표, 초청장 사본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여권119 창구 전담직원이 심사를 통해 최단 1시간 내에 여권을 연장하거나 발급해준다.
구의 한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잔여 유효기간 부족 등을 사유로 출국심사에서 보류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지만 여권 연장이나 발급에는 5∼6일이 걸려 각종 국제 상거래나 회의 참석에 차질을 빚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창구를 개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