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결제기간 단축 본격 추진증권결제기간을 매매 다음일(T+1)로 단축하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는 매매 3일째(T+2) 입·출금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9일 최근 국제적으로 증권결제기간을 T+1일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우리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추진팀을 구성, 증권결제기간 단축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증권관계기관 모임(GSTPTA)에서 국제적 증권거래시 T+1일 결제 달성을 위해 국가간 증권거래의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라며 『최근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무팀은 주로 기관결제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증권결제의 자동화 메시지 및 코드의 표준화 전산시스템 수정 및 변경 등을 다룰 방침이다.
현재 미국·일본·프랑스·캐나다·호주 등은 T+3일, 한국·독일·홍콩 등은 T+2일, 영국·뉴질랜드 등은 T+5일로 증권결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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