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내년 개최되는 제31회 홍콩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됐다.극단 학전은 2월 15일부터 3월9일까지 개최될 이 페스티벌에 참가, 3~4일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1973년 시작된 홍콩아트페스티벌은 클래식, 재즈, 연극, 오페라, 무용, 민속예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축제로 아시아 권에서 명망 높다.
국내에서는 소리꾼 임진택씨의 판소리 '오적'을 비롯,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ㆍ김지연, 첼리스트 장한나가 참가한 바 있다.
또 미국 마사 클라크 무용단의 무용수로 출연했던 안은미, 일본 극단 가게보우시, 홍콩 중영극단 등과 함께 합작해 '손오공'을 올린 극단 즐거운사람들도 공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