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X엔진, 외형 성장 지속 전망에 강세

수주잔액 3兆…주가 나흘째 올라 6만1,900원

STX엔진이 선박엔진 수주 증가로 외형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STX엔진 주가는 전날보다 2.15% 오른 6만1,900원에 장을 마감, 4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6만원선에 안착했다. 이날 대형 조선주들이 1~2%대 하락한 것과 달리 STX엔진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STX엔진이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는 물론 중소형 조선사에도 주ㆍ보조엔진을 공급하는 등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STX엔진의 수주잔액이 지난 2002년 말 4,501억원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3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조선업 호황으로 신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용범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신규 공장 가동으로 지난해 말 200만마력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이 올해 말 310만마력, 내년에는 400만마력까지 증대될 것”이라며 “여기에 지속적인 납품단가 인상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7% 늘어난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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