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올 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정리하고 각 사 우수 봉사팀과 봉사자를 선정해 격려하는 '2006년 삼성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사 수상자들과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비롯해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이우희 에스원 사장,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등 각 사 CEO들이 참석했다.
삼성 계열사 3,500여개 팀 중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0개 팀 ▦희망ㆍ사랑ㆍ나눔상, 자원봉사 프로그램 각 10개 팀 ▦파트너십 및 가족봉사상 각 5개 팀 등 모두 185개 팀과 임직원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생산정보그룹의 '해리포터와 마법컴퓨터' 팀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보화교육과 미술심리치료, 놀이활동 등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은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15일간 오지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유람선을 타고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며 갯벌체험과 습지견학을 하는 '해외 크루즈 환경봉사 활동'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삼성은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사회봉사 전담 CEO를 배치하고 전국 사업장에 105개 자원봉사센터를 발족하는 등 범그룹 차원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 한해도 전임직원의 97%인 15만명이 총 200만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