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 인도네시아에서 먹는샘물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미원은 현지법인인 「(주)미원인도네시아」를 통해 먹는샘물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납품받아 시범판매한 결과 성과가 좋게 나타난데 힘입어 조만간 자체공장을 건설해 대대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미원은 이를 위해 수라바야 인근 파수루안에 먹는샘물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재 사업허가를 받기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데 내년초 공장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는 현지 업체와의 합작이 아니라 미원인도네시아 독자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제품 브랜드는 「아두아」(ADUA)이며 우선 자카르타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 기반을 구축한 다음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원측은 『인도네시아는 수질이 나빠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음용수로 먹는샘물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마시기 때문에 시장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문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