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2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펀드 구성을 논의 중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말 나트 인도 교통고속도로건설장관은 “인도 인프라 투자는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테마섹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트 장관은 테마섹이 독자적으로 개별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거나, 인프라 펀드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중국에 비견될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지만 낡은 도로, 전기, 철도 등 사회 간접자본은 낙후돼 있어 경제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