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주당 108~135달러에 일반공모방식으로 주식을 매각한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간) 총 2,460만주의 주식을 주당 108~135달러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의 주식매각규모는 최소 26억6,000만달러에서 최대 33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구글이 주식 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규모는 16억6,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식매각을 통한 기업가치 금액에는 이미 기존 주주의 주식보유분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상장 후 구글의 시가총액은 290~3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이번 주식공개를 통해 전체 지분 가운데 9%만을 매각한다. 구글 주식은 나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올 상반기 매출이 13억5,000만달러, 순이익은 1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주당 순이익은 5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