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랩어카운트상품인 ‘아임유랩-고배당주’을 판매하고 있다. 신축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저성장·저금리 시대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주가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한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골라 투자한다면 연말에 긍정적인 투자성과를 실현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배당수익률이 낮은 주식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주가 하락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아임유랩-고배당주는 예상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고배당주는 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종목은 약30~40개 정도로 파악된다.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연 5~10% 수준이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주식에 투자하다가 주가가 10% 가량 상승하면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선다. 이후 그 주식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시점에 다시 매수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3개월 동안 고배당주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고 판단, 주식비중을 40% 수준으로 낮춰 운용 중이다. 이달 고배당주가 조정을 받으면 주식비중을 9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예상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은 주식에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보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은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