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상아제약 영업부문 분리/계열 「종합판매」에 양도 “연구 전념”

◎관리비 70억 절감·외상매출채권 줄어상아제약(대표 정원근)이 영업부문을 계열사인 상아종합판매(주)에 양도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아제약은 31일 상아제약의 영업부문을 오는 12월31일 상아종합판매(주)에 양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양도가액은 연말을 기준으로 영업부문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평가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아제약은 영업부문 양도이유로 제약사 본연의 업무인 신제품 연구개발 및 품질개발에 전념함으로써 원가절감과 판매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아제약 최헌조 재정부과장은 『영업부문을 양도함으로써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대폭 절감될 수 있어 상아제약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영업부문 양도로 상아제약의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는 70억∼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업부문을 양도하면서 지난 95년말 기준으로 4백65억원에 이르는 외상매출채권을 일시에 정리할 수 있어 회사 재무구조의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최과장은 말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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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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