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시스템 반도체 준비 중”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에 진출한다.

박성욱(사진) SK하이닉스 사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컨2014에 참여해 기자들과 만나 박 사장은 “한 해 잘했다고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그 동안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다른 분야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의 이같은 발언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시스템 반도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최근 삼성전자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을 지낸 서광벽 사장을 미래기술전략총괄사장으로 임명한바 있으며 SK그룹 차원에서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을 지낸 임형규 전 사장을 부회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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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그간 메모리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에 비해 포트폴리오 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박 사장은 또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초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다”라며 “2012년(SK) 회장님께서 마중물을 제때 주셔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2011년 11월 인수해 지난 2012년 3월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킨 뒤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박 사장은 “시스템 IC 라는게 펩,파운드리, 제품 등 다양한 데 사업방향 잡아야 준비를 할 수 있다”며 “공부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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