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문화센터 재테크 강좌 풍성

백화점 문화센터 재테크 강좌 풍성 경기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나 창업 강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12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겨울강좌에 경기불황기주부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재테크, 소자본 창업, 자격증 관련 강좌가 속속 신설되고 있다. 먼저 현대백화점 본점은 기혼 여성을 위한 재테크와 미혼여성을 위한 재테크를 새로 마련했다. 재테크 전문가 김문성씨를 비롯한 테마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되는 이 강좌는 세금,이자, 환율, 물가 등의 기본개념 이해, 내게 맞는 금융상품 고르는 법 등의정보를 제공한다. 주부들의 소자본 창업을 위한 강좌로는 현대 무역센터점이 유아심리연구 지도자, 종이접기지도자 과정을, 현대 본점이 보석 감정사 자격증반을 각각 새로 개설했다. 또현대천호점에는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 대비반, 헤어핀ㆍ헤어밴드 아티스트 과정,영어독서 지도자 과정 등 20여종의 지도자 과정이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토탈 재테크의 이론과 실무라는 주제의 재테크 강좌가 마련돼 있다. 또이벤트 플라워와 꽃가게 창업(잠실점), 벌룬 아티스트 양성반(관악점), 스포츠 마사지전문가 양성반(관악점) 등 자격증과 관련한 강좌가 다양하게 실시, 주부들의 소자본창업 아이템을 제공해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ㆍ강남ㆍ인천점 문화센터에서 공ㆍ경매 부동산 투자가이드 강좌가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마련된다. 또 백원기 정성 재테크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오는내몸에 맞는 금융상품 재테크(영등포점), 삼성증권 금융상품팀장이 강의하는증권투자교실(인천점) 등의 재테크 강좌가 접수를 받고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도 이번 겨울학기에 주부가 지도자 과정을 교육받아 직접 자녀도가르치고 부업도 할수 있는 자녀학습관리, 자녀 독서지도가 신설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IMF 경제위기 때의 경험으로 볼 때 경기가 어려워지면 주부들도 경제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싼 비용으로 경제도 배우고 실속 부업거리도 찾을수있어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1/08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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