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주 "땡큐 피치" 일제히 급등

신용등급 상향조정 호재로


은행주들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의 동반 강세로 은행업종지수는 전일에 비해 3.82% 오른 307.69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가 9.0% 오른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8.53%), 부산은행(7.14%), KB금융(3.97%) 등도 급등하면서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것은 피치사가 전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린 데 이어 이날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5개 국책은행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 역시 한 단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은행주들을 대거 들어 올렸다. 배정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들의 경우 최근 IT나 자동차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는데 이날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계기로 가파른 상승 커브를 그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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