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여름! 워터파크에서 놀~자] 원마운트

스카이부메랑고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 무중력 체험

원마운트는 도심형 워터파크로 지상 50m의 아찔한 슬라이드가 자랑이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노는 높이'가 다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도심형 워터파크로서 연면적 4만㎡의 너른 공간뿐만 아니라 지상 50m 높이의 아찔한 슬라이드가 자랑이다. 4층 실내와 7층 야외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뉜 워터파크라는 공간적 특이성 때문에 원마운트는 스펙부터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되고 있다.

주변의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원마운트의 또 다른 자랑이다.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까지 솟아 있는 전망대에서 오로지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오직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에 타는 사람은 당연하고 바라보는 사람까지도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원마운트 워터파크의 재미는 높이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중게임과 이벤트, 풀 파티 등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워터건의 거센 물줄기를 피해 물 위를 건너는 외줄타기, 에어바운스 위로 다이빙해 파트너를 물속에 빠뜨리는 블롭점프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각종 게임들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진다. 때로는 밤이 되면 거품을 가득 채운 풀에서 와인과 바비큐·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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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도 살뜰하게 갖췄다. 시간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ㆍ음악ㆍ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어린이 전용공간은 모두 낮은 수심으로 조성돼 있어 안전 또한 걱정 없다.

자녀가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들은 바로 옆에 자리한 워터 테라피 시스템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다. 35도 온도에서 수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독일 수(水)치료 시스템 '바데풀'로 최적의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오픈에 이은 올해 2년차에 돌입한 '블루칩' 워터파크로서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기대한다면 선택해도 좋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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