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근혜 "출총제 즉각 폐지해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질서경제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축사에서 “국내기업과 자본이 외국자본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출자총액제한제도 같은 것은 당장 폐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기업이 외국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로막는 것은 나쁜 일”이라며 “국내기업에 대한 규제와 역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출총제 폐지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정치와 외교가 잘 안되고, 사회가 불안한데 경제만 잘될 리가 없다”며 “국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국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저부터 앞장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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