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달 전국서 5,600여가구 분양

작년比 70% 급감…수도권선 1,177가구<br>성수동 대명종건·고양-용인 대림등 주목


오는 3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5,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신규 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 및 감면조치가 시행된 이후 공급되는 물량인 만큼 이들 물량에 얼마나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8,633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5,69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일반 분양물량(1만9,535가구)보다 70%(1만3,840가구)나 줄어든 규모이다. 수도권에서는 6개의 사업장에서 2,440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1,177가구다. 양도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된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산구 효창동에서 분양하는 ‘효창 푸르지오’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전체 307가구 중 1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변에 용산 민족공원이 조성되며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주택형은 77~146㎡형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0년 8월 입주가 시작된다. 대명종합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전체 114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87가구이며 주택형은 99~109㎡형으로 설계됐다. 대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주교동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물량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양도세 50%의 감면혜택을 받는다. 전체 단지규모가 1,19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일반 분양 분은 170가구다. 주택형은 112~178㎡형으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편의 시설이 있고 성사초등학교를 비롯해 원당초ㆍ성사고 등이 위치해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는 경기도 용인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림산업이 110가구를 공급하며 이 단지는 147~148㎡형의 대형위주의 구성돼 있다. 110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 지방에선 6,1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518가구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사업장은 ▦강원도 춘천에서 삼호가 공급하는 아파트(1,432가구) ▦롯데건설의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 공급하는 아파트(1,284가구) ▦롯데건설의 충남 천안시 청당동 아파트(1,099가구) 등이다. 이중 롯데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주택형이 70~172㎡형으로, 전체 1,284가구 중 1,0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과 인근의 달성공원, 서부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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