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800선 무너져

美증시급락·프로그램매물 충격… 795.16P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과 프로그램매물의충격으로 4거래일만에 800선이 다시 무너졌다. 7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69포인트 내린 793.90으로출발한 뒤 788선까지 내려갔다가 개인들의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여14.43포인트 내린 795.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도 기조를 보였으나 1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으며 개인도 956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1천20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천543억원 매도 우위로 장중 내내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은행업종이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의료정밀업종은 4%대의급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업종도 3%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 증권 종이목재업종은 2%대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기계건설 전기가스업종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국민은행과 POSCO가 각각 1.17%와 1.04% 올랐으나 삼성전자(-2.95%) 한국전력(-2.00%) SK텔레콤(-3.33%) KT(-1.50%)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채권단의 전환사채 물량이 쏟아지면서 3일째 하한가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2천819만주와 2조3천271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178개, 하락종목은 596개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인텔의 투자등급과 2.4분기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기술주 위주로 미 증시가 급락해 충격을 준데다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쏟아져 수급상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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