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은 28일 철도ㆍ발전ㆍ가스 등 3개 공공노조 파업사태와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3개 노조 간부 36명에 대한 소환 및 사법처리에 착수했다.김재길 철도노조 위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경찰에 자진출석,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날 중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검찰은 철도노조의 경우 김 위원장을 비롯, 체포영장 대상 간부 15명 중 8~9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철도노조의 파업 사태가 조기 해결된 만큼 체포영장 대상 중 선별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것이며 그 대상은 10명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