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오피스빌딩 임대료 '껑충'

서울시내 오피스빌딩의 임대료가 뜀박질 하고있다.벤처창업 붐 등으로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속속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관련 서비스업체인 오피스월드(WWW.IOFFICEWORLD.COM)가 지난 1일 기준 서울시내의 연면적 1,000평이상 900여개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평당 평균임대료(전세기준)는 369만5,000원으로 지난 1월 328만4,000원에 비해 12.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처기업 밀집지역인 강남구의 평당 임대료는 369만원으로 23%나 치솟았다. 오피스월드 김형규마케팅팀장은 『평균가격이 이 정도 올랐다는 것은 배이상 오른 개별건물들도 상당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평당 383만2,000원이던 종로·중구 도심지역의 전세임대료는 평당 404만원으로 10% 올랐다. 여의도지역도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빈사무실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재 서울시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 평균은 1.7%로 지난 1월에 비해 1.25%포인트 감소했으며 강남·여의도지역은 평균 공실률이 0% 수준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8:38

관련기사



이학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