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감재 중간옵션제' 도입확산

입주 1년전쯤 아파트분양자가 벽지·장판 등의 마감재를 선택하도록 하는 「마감재 중간옵션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최근 아파트도 유행을 타면서 분양당시엔 최신 마감재더라도 3년후 입주할 때는 구식이 되기 일쑤기 때문이다. 중간옵션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아파트 입주 1년전쯤인 골조공사 완료후 수요자들이 마감재를 선택토록 하는 것. 동문건설은 4월초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에서 분양하는 30·33평형 300가구에 대해 마감재 중간옵션제를 도입한다. 33평형의 경우 총분양가는 1억900만원이지만 우선 9,600만원으로 계약한후 입주 1년전 시점에서 회사측이 제시하는 마감재를 선택하면 1,300만원의 마감재비용을 분할납부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오롱건설도 최근 부산 화명지구 아파트에 대해 입주 1년전 마감재를 다시 한번 입주자들이 선택할 수있도록해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산업개발도 시공중에 벽지나 욕실 타일등을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는 부분 중간옵션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대우건설등 대형업체들도 중간옵션제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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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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