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희섭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이 하루 만에 퇴원했으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희섭은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내야플라이를 잡다 투수 캐리 우드와 충돌하며 넘어지면서 뒷머리를 그라운드에 부딪혀 의식을 잃은 채 앰뷸런스에 실려갔으나 곧 의식을 회복, 9일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시카고 컵스는 최희섭이 당분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고 대신 트리플 A의 데이비드 켈턴을 등록시켰다. 전날 경기가 끝나자 마자 병원을 찾아 최희섭의 상태를 지켜봤던 더스티 베이커감독은 “최희섭은 현재 머리와 목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배가 고프다고 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것 같다”며 근황을 알렸다. 한편 박찬호(30ㆍ텍사스레인저스)는 41일만에 메이저 리그에 복귀, 2이닝동안 4실점한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 복귀 하루 만에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올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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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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