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첫날부터 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대표 주관회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공모주 청약 첫날인 14일 일반투자자에게 총 65만주가 배정된 가운데 467만6,843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818억4,475만원에 달했다.
이 회사의 공모 첫날 청약경쟁률은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했던 현대홈쇼핑(1.8대1), 케이티씨에스(3.31대1)의 첫날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홈쇼핑과 케이티씨에스의 최종경쟁률이 각각 147.11대1, 382.82대1로 마감된 점을 감안하면 휠라코리아는 이보다도 더 높은 최종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휠라코리아의 공모가는 3만5,00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한편 이날 휠라코리아와 함께 공모에 나선 키움제1호스팩의 첫날 경쟁률은 0.03대1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키움제1호스팩은 전체 일반공모수량 547만2,000주 중 15만8,350주에 대해 청약이 이뤄졌으며, 청약 금액은 3억1,67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000원, 상장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