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이 러시아 최고 권위를 가진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로 선정돼 현지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최근 휴대폰 부문 국민 브랜드로 ‘삼성’을 선정, 상패와 인증 로고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엄지 손가락 모양의 국민 브랜드 로고를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 러시아에서 마케팅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선정위는 올해 2개 일간지(이즈베스티아, 프라우다)에서 4만6,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개 공산품별 최우수 브랜드 하나씩을 선정했다.
삼성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노키아, 모토로라를 제치고 판매대수 및 매출액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국민 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현지에서 명실상부한 휴대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 모니터는 중국정보산업개발센터(CCI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32.5%의 점유율로 6년 연속 중국시장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