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컴퓨터적금] 20일부터 전국 우체국서 판매

이 적금에 가입하면 2회 이상 불입한 뒤 인터넷 PC 공급 업체로 선정된 12개 회사의 제품 가운데 원하는 PC를 골라 5일안에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이 대금을 PC업체에 먼저 지불하고 고객은 만기시까지 적금을 불입해 상환하는 것이다.가입 자격은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로 제한되며 비실명이나 법인은 가입할 수 없다. 이 적금을 통해 100만원을 대출 받으면 매월 이자를 포함해 17만9,950원(만기 6개월일 경우)을 내면 된다. 또 만기 1년은 9만1,750원, 2년 4만7,750원, 3년은 3만3,750원을 불입하면 된다. 인터넷 PC의 가격은 모니터를 제외할 경우 70만원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의 PC 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터넷 PC를 구입한 사람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된 4개 업체의 인터넷에 가입하면 초기가입비(1만원)를 전액 면제받는다. 또 월 사용료도 종전(1만∼1만1천원)보다 절반이상 인하된 4,300∼4,400원만 내면 된다. 이 적금은 특히 최고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금리도 다른 경쟁사보다 높아 컴퓨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유리하다는 것이 정보통신부의 설명이다. 한편 적금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구매대금을 일시에 납부하면 우체국이나 해당 제조업체 대리점 등을 통해 인터넷 PC를 구입할 수 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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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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