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미국발 한파로 이틀 연속 하락(10:10)

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이틀연속 하락, 670선으로 밀렸다. 15일 오전 10시10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8포인트(1.16%) 내린 678.03을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6.25포인트(0.91%) 내린 679.76으로 출발한 후 기관이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로 낙폭이 소폭 늘어났다. 개인은 1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으며 기관은 1억원의 소폭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93억원어치를 순매도, 이틀 연속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이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업종은 약세다.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금융, 통신서비스 등이 2%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시장 대표종목인 인터넷주는 NHN이 2.19%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고 네오위즈도 1.18% 하락, 지난주 초 이후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CJ인터넷은 보합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바이오주들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13.68%)과 바이로메드(4.31%),마크로젠(2.80%), 메디포스트(1.27%) 등은 상승세지만 쓰리쎄븐(-2.14%), 조아제약(-1.52%), 산성피앤씨(-3.64%) 등은 약세다. 포스데이타(2.50%)와 영우통신(1.73%), 기산텔레콤(5.02%), 퓨처인포넷(0.61%),서화정보통신(0.41%), 위즈정보기술(9.37%) 등 와이브로(휴대인터넷) 테마주들은 약세장에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승재 대표이사가 주식과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싸이더스는 4.06%급락하고 있다. 시스맘네트웍스는 유상증자 대금 가장납입설과 대표이사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하한가로 추락, 전날의 12%대 급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가 과열로 인한 조정을 받으면서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이미많이 떨어져 추가 조정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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