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대표 이길현)는 서울 본관의 개보수공사 마무리에 따른 투숙률 증가와 엔강세로 인한 면세점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1.6%정도 증가한 2천6백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LG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92년 이후 추진해온 서울본관의 객실 개보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투숙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의 경우 투숙률이 전년동기의 51%에서 76%수준으로 25%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서울본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18%증가한 2백76억원을 기록했다.
또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강세 반전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면세점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들어 일본인 관광객수가 전년동기대비 6%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둔화돼 외환수지 적자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경상이익은 마진폭이 큰 면세점부문의 매출증가로 지난해 적자에서 10억원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LG증권은 예상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