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택담보대출 현장검사 착수

버블세븐지역 점포등 대상

금융감독 당국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박세춘 금융감독원 검사기획팀장은 24일 “지난주 예고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현장검사를 6개 시중은행 및 소속 점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 은행은 우리ㆍ하나ㆍ신한ㆍ국민ㆍ기업ㆍ농협 등 5개이며 정부가 ‘버블세븐’으로 지목한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목동, 분당ㆍ용인ㆍ평촌 등 7개 지역 소재 점포도 포함됐다. 박 팀장은 “버블세븐 지역 점포 중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점포를 은행당 2개씩 선정해 검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금융 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적정성 및 대출한도 초과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중회 부원장은 지난 16일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적정성 여부를 현장 검사해 문제가 적발되면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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