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운영.법사.정무.통외통.농림해양위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계류법안 및 안건을 심의한다.
농해수위는 오전 박홍수(朴弘綬) 농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면합의 논란이 일고 있는 쌀협상 결과에 대해 비공개로 보고를 듣는다.
특히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 4당 출신 농촌 의원들은 쌀협상을 둘러싼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장하며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통외통위와 국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각각 통일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북한 급변사태 군사적 대처방안인 `작계 5029'를 둘러싼 한미간 마찰, 동북아균형자론,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 관련 여부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는 주식백지신탁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하고, 보건복지위는 고령화 및 인구대책기본법안 등을 논의한다.
법사위는 오전 대법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공직자부패수사처' 설립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운영위는 오후 국가재정관련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