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셋톱박스 전문기업 티컴앤디티비로(대표 김영민)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거래소 상장기업인 세양산업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되기 위한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달 화학섬유직물 제조업체인 세양산업의 지분 45.34%를 인수, 경영권을 획득했으며 내년 3월8일 세양산업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세양산업은 오는 30일 임시주총을 열어 티컴앤디티비로와의 합병을 승인하고 김영민 티컴앤디티비로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새 회사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양산업은 내년 초 감자ㆍ액면분할 등 절차를 거쳐 3월18일 변경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