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BL 홍콩서 65억원 투자유치

ABL 홍콩서 65억원 투자유치 컨설팅 및 벤처 인규베이팅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비엘(ABL)(대표 이승찬)이 아이리얼리티(iReality)로 부터 액면가(5,000원)의 15배인 65억원을 투자 유치하고 국내 벤처에 적극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이회사는 아이리얼리티의 최고영업책임자(COO) 톰 브릿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미 지난 9월말 국내로 입금된 자금을 포함 총 18개 벤처에 이미 75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혔다. 톰 브릿씨는 “에이비엘과 아이리얼리티가 추구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비슷하고 상호 전문성과 고객을 공유할 수 있는 등 제휴의 잇점이 많아 투자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한국 벤처에 대한 투자를 사사했다. 에이비엘은 지난 98년 설립된 회사로 주로 대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전략 컨설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벤처들을 상대로 인큐베이팅과 지분참여를 통한 자본익을 추구하고 있는 회사. 올 10월까지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20%를 순익중 상당부분을 벤처 인큐베이팅 및 지분참여에 투자하고 있다. 임직원 25명중 20명이 외국계 컨설팅회사 경력 5년 이상인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35억원을 매출을 기록, 국내에서 외국계 컨설팅회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리얼리티는 올초 리만 브라더스 출신 컨설턴트들이 설립한 회사로 주로 아시지역을 상대로 비즈니스전략 컨설팅과 벤처 인규베이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달러를 홍콩ㆍ일본ㆍ호주 등에 투자했다. 에이비엘의 이승찬 사장은 “정보통신 및 기술위주의 벤처를 사업초기부터 발굴ㆍ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 5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국내외로부터 조성하여 인수 및 개발(A&D)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02)2007-8900 입력시간 2000/11/03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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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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