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작기계 수주 급증 1월 949억

경기를 가늠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되는 공작기계 수주가 급증,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산업자원부는 지난 1월중 공작기계 수주액이 949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9.5%나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월중 수주액으로는 사상최고기록이다. 공작기계 수주가 늘어난 것은 외환위기 직후 설비를 해외에 매각했던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따른 기계류 설비 수요에 따라 대체설비 투자를 서두르고 있는데다 창업바람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은 1월중 715억원으로 전년동월의 327억원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해외수출은 234억원으로 전년동월의 406억원보다 42.3%나 감소했다. 공작기계는 모든 기계류·설비생산을 위한 원형기계(MOTHER MACHINE)로 수주 증가는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보조지표를 활용되고 있다. 산자부는 자동차산업과 금형관련 금속제품산업과 관련된 공작기계 수주가 집중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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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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