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6:00
30대 작가로 90년대 들어 두각을 나타낸 공지영씨의장편소설이 한꺼번에 재출간됐다.
이번에 푸른숲으로 출판사가 바뀐 소설은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와「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1,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4권.
90년 풀빛출판사가 낸 「더이상 아름다운...」는 세상을 고분고분 받아들이기에는 피가 너무 뜨거운 청춘들의 혁명과 사랑을 담았고, 91년에 동녘출판사가 출간한「그리고, 그들의...」는 영민하고 자의식이 강한 두 사촌누이가 아픈 성장과정에서추구해가는 희망을 그려냈다.
또 93년 문예마당이 낸 「무소의 뿔처럼...」은 '착한 여자'와 '능력있는 여자'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여성들의 혼란과 고통을 생생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올해로 문단 데뷔 10년을 맞은 공씨는 이밖에 「고등어」,「착한 여자」 등의장편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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