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朴대표 "과거사 대응방안 준비중"

"당 차원서 당당하게 대응할 것"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일 국정원의 `과거사 진상조사' 움직임에 대해 "당 차원에서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선 당 정책위에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이 정수장학회등 자체 과거사 5건에 대해 이달 중 재조사에 착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여권에서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하지 말라고 해서하지 않을 것도 아니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그러나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응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뒤 "그러나 역사는 역사학자들이 다뤄야지 정치권이 개입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향후 거취문제와 관련, "나는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꼭 무엇을 하겠다고 목표를 정한 것은 없다"면서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이 위기에 처해 대표로 나서 당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고 지금은 두 번째로 대표를 맞아 임기를수행하고 있으며 임기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냥 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