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와이(주), 물류용 파렛트 사업진출

에너지기기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디와이(대표 김용옥)가 독일 SIG카우텍스사의 기술협력을 받아 물류용 블로우 플라스틱 파렛트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최초로 블로우 방식으로 생산되는 파렛트는 일반 사출방식과는 달리 공기를 불어 넣어 기름통이나 팻트병과 같이 속에 공간이 생기게 하는 기법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사출이나 목재 파렛트와 비교해 무게가 절반 수준으로 가볍고 불연성인데다가 경제성까지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김용옥 사장은 “이 제품은 독일 SIG카우텍스사의 기술협력을 받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7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 2005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파렛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00억원 규모로 이중 목재 파렛트가 60%, 플라스틱 파렛트가 30% 수준(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74년 설립된 디와이는 금형 부품인 몰드베이스 사업과 성장형 에너지 사업인 빙축열 시스템 사업에 이어 이번에 블로우 파렛트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모델을 삼각축으로 다각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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